
Pierre-Auguste Renoir · PD
베르트 모리조와 그녀의 딸 쥘리 마네
상세 정보
이야기
1894년 르누아르가 이 두 사람의 초상을 구상했을 때, 그와 베르트 모리조는 인상파의 벗이자 동료로 이미 20년을 알고 지낸 사이였다. 모리조는 그 무리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중 한 사람이었고, 그때는 이미 미망인이었다. 남편 외젠 마네, 곧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동생은 2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르누아르는 처음에 딸 쥘리만 그리려 했으나, 뒤에 모리조에게 편지를 보내 어머니와 딸을 함께 그리게 해 달라고 청했다. 이 그림에 조용한 무게를 더하는 것은 그 뒤에 일어난 일이다. 이듬해인 1895년 봄 모리조가 세상을 떠나자, 열여섯 살에 고아가 된 쥘리는 어머니의 두 벗, 르누아르 본인과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에게 맡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