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Louis Boudin · PD
닻을 내린 배와 해변
상세 정보
이야기
1871년은 프랑스 사람으로 살기에 고단한 해였다. 나라는 막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졌고, 파리는 코뮌으로 봉기했다가 진압되었다. 부댕 자신은 전쟁을 피해 국외의 안트베르펜에서 지냈고, 젊은 벗 모네는 런던에 머물렀다. 이 작은 캔버스는 그 뒤의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속한다. 바닷가에 놓인 고깃배들과, 넓고 변화무쌍한 하늘. 진짜 주인공은 그 하늘이다. 부댕은 날씨와 구름을 얼마나 열심히 살폈던지, 손위 화가 코로가 그를 '하늘의 왕'이라 불렀다. 그는 생을 마칠 때까지 노르망디 해안에서 야외에 서서, 바로 이런 빛과 날씨를 좇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