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병정놀이를 하는 아이들
상세 정보
이야기
고야가 1779년 무렵 그린 이 그림은 에스파냐 왕실의 벽을 장식할 태피스트리의 밑그림이었다. 실로 짜여 궁전에 걸릴 것을 염두에 두고, 화가는 밝고 경쾌한 일상의 장면을 골랐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종이 모자를 쓰고 막대기를 총 삼아 병정놀이를 벌인다. 한 아이는 북을 치고, 다른 아이들은 줄을 맞춰 행진하며 어른들의 전쟁을 흉내 낸다. 훗날 전쟁의 참상을 가장 처절하게 그리게 될 화가가, 여기서는 그 전쟁을 아이들의 놀이로 가볍게 옮겨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