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네즈리: 비 오는 다리(히로시게를 모사)

Vincent van Gogh · PD

자포네즈리: 비 오는 다리(히로시게를 모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7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그림
크기
73 × 54 cm

이야기

화면을 둘러싼 일본 문자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원래 판화의 비율을 살리려다 보니 주위에 여백이 남았고, 반 고흐는 그 자리를 다른 판화 두 점에서 베낀 글자로 채웠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는 채였다. 바탕이 된 것은 우타가와 히로시게가 1857년에 낸 목판화, 명소 에도 백경 가운데 오하시 아타케에 쏟아지는 소나기를 담은 한 장이다. 1886년 겨울 그는 파리 미술상 지크프리트 빙의 다락에서 쌓인 판화를 뒤져 660장을 헐값에 사들였다. 유화로 옮겨 그린 것은 이 그림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급하게 치솟는 구도와 비스듬히 내리꽂는 빗줄기는 그대로 따랐고, 색은 판화보다 훨씬 세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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