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cas Cranach the Elder · PD
자애
상세 정보
이야기
1540년 무렵 루카스 크라나흐는 작센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바쁜 화가였다. 선제후들의 궁정화가였고, 비텐베르크의 시참사회원이었으며, 마르틴 루터의 가까운 벗이기도 해서 루터의 초상을 수십 점씩 찍어 냈다. 1529년경 그는 오래된 기독교 덕목 가운데 하나인 ‘사랑’을, 늘 함께 늘어서던 덕과 악덕의 행렬에서 떼어 내어 홀로 세웠다. 얇은 너울을 쓴 고요한 벌거벗은 어머니가 한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동안, 다른 아이는 그 목에 매달려 있다. 이 그림은 사랑받았고 잘 팔렸다. 공방은 이 구도를 열 번 남짓 되풀이했고, 눈앞의 이 작은 패널도 그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