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찰스 1세(1600–1649)와 생 앙투안 씨
상세 정보
이야기
1632년 영국에 정착한 반 다이크는 찰스 1세의 궁정화가가 되어 왕의 이미지를 새롭게 빚어냈습니다. 실제로는 키가 작았던 왕을 그는 이 그림에서 말에 올라 개선문을 지나는 위풍당당한 군주로 그렸지요. 말고삐를 잡고 곁에 선 인물은 왕의 승마 교사였던 프랑스인 생탕투안입니다. 이 대형 그림은 원래 세인트제임스 궁전의 긴 회랑 끝에 걸려, 복도 저편에서 왕이 관객을 향해 말을 몰고 나오는 듯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반 다이크가 만들어 낸 이 우아한 군주의 모습은 몇 해 뒤 내전에서 처형될 왕의 운명과는 사뭇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