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을 씌움

Anthony van Dyck · PD

가시관을 씌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25 × 197 cm

이야기

이 큰 그림을 그릴 무렵 반 다이크는 20세가량이었고, 안트베르펀에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가장 중요한 조수로 일하고 있었다. 그림에 그 흔적이 뚜렷하다. 억세고 근육질인 몸과 어둡게 가라앉은 빛은 루벤스 공방의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얼굴에는 이미 티치아노를 비롯한 베네치아 화가들의 부드러운 화법이 엿보인다. 병사들이 결박된 그리스도에게 가시 면류관을 씌우며 조롱한다. 반 다이크는 완성한 이 그림을 스승 루벤스에게 건네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훗날 에스파냐 왕 펠리페 4세가 이를 사들여 에스코리알에 두었다가, 1839년 프라도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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