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사냥터의 찰스 1세
상세 정보
이야기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왕 찰스 1세의 궁정 화가로서 왕의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1635년 무렵의 이 초상에서 왕은 갑옷도 왕관도 없이, 사냥 나온 신사처럼 지팡이를 짚고 편안하게 서 있다. 곁에는 그의 말이 고개를 숙이고, 시종이 그 뒤를 지킨다. 그러나 옆으로 살짝 돌린 자세와 관람자를 내려다보는 눈길에는,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왕의 권위를 은근히 드러내려는 계산이 배어 있다. 몇 해 뒤 이 왕은 내전 끝에 처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