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

Giulio Romano · PD

할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25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15 × 122 cm

이야기

라파엘로는 1520년 로마에서 37세로 죽었고, 공방에 남아 있던 주문은 수석 조수 줄리오 로마노에게 넘어갔다. 이 <할례>는 바로 그 몇 해, 1520년대 초 로마에서 그려졌다. 아기를 성전에 데려가는 장면인데, 화면 안쪽에 비틀린 기둥들이 서 있다. 그것은 옛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제단을 둘러싸고 있던 고대 기둥을 본뜬 것으로, 당시 로마 사람들은 그 기둥들이 솔로몬 성전에서 실려 왔다고 믿었다. 로마에서 그 기둥을 늘 보던 화가가 성전 장면을 그리면서 그대로 가져다 쓴 셈이다. 그림은 뒷날 루이 14세의 재무총감이었다가 실각한 니콜라 푸케의 소장품이 되었고, 궁정화가 샤를 르브룅의 손을 거쳐 1684년 왕이 사들였다. 지금은 루브르 그랑드 갤러리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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