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붉은 드레스를 입은 코코
상세 정보
이야기
1905년 무렵 르누아르는 예순을 넘겼고 관절염으로 손이 굳어 가고 있었다. 따뜻한 기후를 찾아 남프랑스로 옮겨, 리비에라의 카뉴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살았다. 그림 속 아이는 막내아들 클로드로, 집에서는 코코라 불렀고 당시 네 살쯤이었다. 나무판은 엽서보다 조금 클 뿐이며, 노화가가 이 아이를 그린 90점이 넘는 초상 가운데 하나다. 르누아르는 아이의 선명한 붉은 머리칼을 즐겨 그렸다. 코코는 붉은 옷을 입었고, 화면 전체가 만년의 느슨하고 트인 붓질로 따뜻하고 빠르게 칠해졌다. 같은 시기에 그는 올리브나무 사이에 레 콜레트라는 집을 짓게 했고, 이후 휠체어에 앉아서도 그림을 이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