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CC-BY-SA-4.0
콜론나 로마노
상세 정보
이야기
파란 모자 위에 짙은 깃털 장식과 장미가 수북합니다. 그 아래 젊은 여성이 흰 주름 장식이 달린 파란 블라우스에 금빛 띠를 두르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한 손을 모자 쪽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모델은 1913년 코메디 프랑세즈에 들어간 배우 가브리엘 콜로나로마노이고, 이 초상도 대략 그 무렵에 그려졌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이 그림을 ‘장미와 젊은 여인’이라는 다른 제목으로도 부르는데, 화면 맨 아래 손 옆에 장미 한 송이가 놓여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918년 5월, 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이 그림을 르누아르에게서 직접 사들여 생존 작가의 작품을 모으던 뤽상부르 미술관에 넣었습니다. 그해 3월부터 파리에는 독일군의 장거리포 포탄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