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ssily Kandinsky · PD
색깔 있는 막대들
상세 정보
이야기
1928년 4월 4일, 데사우의 프리드리히 극장에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맡은 사람은 그 도시의 바우하우스에서 가르치던 칸딘스키였다. 그는 하르트만의 원래 그림을 재현하는 쪽을 버리고 도형과 색면이 움직이게 했으며, 조명이 곡마다 바뀌도록 긴 지시문을 남겼다. 그가 직접 무대에 올린 유일한 공연이었다. 색색의 막대라는 제목이 붙은 이 템페라 그림도 같은 해 데사우에서 나왔다. 칸딘스키는 1928년에 독일 국적을 얻었고, 5년 뒤 바우하우스가 문을 닫자 파리 근교로 떠났다. 그가 데사우에 있던 1930년 여름 미국인 수집가 솔로몬 구겐하임의 미술 고문 힐라 레베이가 그를 찾아왔고,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지금 칸딘스키 작품을 100점 넘게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