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바오로의 회심
상세 정보
이야기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초기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울이 하늘의 빛에 맞아 땅에 쓰러집니다. 얀네크는 등을 대고 누운 사울과 땅에 떨어진 칼, 구름 틈에서 손을 뻗는 그리스도를 그렸습니다. 일행도 저마다 반응합니다. 한 병사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다른 병사는 빛을 막으려 방패를 치켜듭니다. 앞으로 고꾸라지는 얼룩무늬 회색 말이 화면 아래쪽 절반을 가득 채웁니다. 좁고 긴 이 구리판 그림에는 같은 크기로 성모승천을 그린 짝 작품이 있습니다. 두 그림은 잉에보르크와 볼프강 마우러 부부의 기증품으로 벨베데레에 들어왔습니다. 미술관은 2021년 이 기증을 근래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소개했는데, 모두 800점 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