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van Shishkin · PD
모르드비노바 백작부인의 숲. 페테르고프
상세 정보
이야기
1891년 여름, 시시킨은 페테르고프 가도에 있는 한 영지에서 작업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서쪽, 핀란드만을 따라 별장이 줄지어 늘어선 곳이다. 이 땅은 1822년부터 해군 제독이자 정치가였던 니콜라이 모르드비노프 집안의 소유였다. 화가는 그해 여름 한 철 동안 이곳에서 네 점의 그림을 그렸는데, 이 가문비나무 숲도 그중 하나다. 같은 해 11월, 제국 미술 아카데미의 전시실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렸다. 전시의 중심은 약 300점에 이르는 습작이었지만, 막 완성한 그림도 몇 점 함께 걸렸고 이 작품도 거기 있었다. 러시아 미술 컬렉션을 모으고 있던 모스크바의 상인 파벨 트레티야코프는 전시장에서 이 그림을 사면서 습작 몇 점도 함께 사들였다.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은 오늘날 줄기 사이로 비치는 저녁 하늘의 금빛 조각들과, 지팡이를 짚고 숲을 걷는 작은 노인의 모습에 주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