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10

이야기

마르코 팔메차노는 평생의 거의 전부를 로마냐 지방의 포를리라는 한 도시에서 보냈고, 가까운 피렌체와 베네치아가 그 세기의 가장 빛나는 재능들을 빨아들이던 시절에 그 도시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래에서 올려다본 인물상으로 이름난 이 고장의 거장 멜로초 다 포를리의 주변에서 배웠고, 대도시의 취향이 이미 바뀐 뒤로도 그 단단하고 명료한 방식을 오래 지켰습니다. 십자가 처형은 인근 여러 성당을 위해 거듭 그린 주제였고, 1510년 무렵의 이 작품도 그가 좋아하던 구성입니다.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가 드넓고 환한 풍경 위에 서 있고, 그 발치에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있습니다. 빛은 정밀하고 거의 금속처럼 단단해, 먼 언덕과 지평선 쪽으로 스러지는 작은 나무들을 또렷이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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