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ar Degas · PD
기타를 연주하는 로렌초 파간스를 듣는 드가의 아버지
상세 정보
이야기
화가의 아버지 오귀스트 드 가는 파리의 은행가이자 열렬한 음악 애호가였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그는 집에서 음악의 밤을 열었고, 친구들이 돌아가며 피아노를 쳤습니다. 그 자리에 와서 기타를 치며 노래한 사람이 스페인 태생의 테너 로렌초 파간스입니다. 그는 1860년대 파리의 살롱에서 고향의 노래를 불러 이름을 얻었습니다. 드가는 이 무렵 두 사람을 함께 두 번 그렸고, 이 작품은 대략 1869년에서 1872년 사이에 그린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가수는 왼쪽 끝으로 밀려나 옆얼굴만 보인 채 반쯤 그늘에 잠겨 있고, 빛은 노인에게 돌아갑니다. 아버지는 몸을 앞으로 숙이고 귀를 기울이며, 그의 머리를 뒤쪽 피아노 위에 펼쳐진 악보가 감싸고 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아들에게 음악에 대한 사랑을 물려준 사람이 바로 이 아버지였다고 소개합니다. 2022년 미술관은 손상되기 쉬운 파스텔 작품들의 디지털 토큰을 팔아 이 그림의 세척 비용을 댔고, 이듬해 초에는 관람객을 보존 처리실로 안내해 작업이 한창인 그림을 보여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