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이 사람을 보라(에케 호모)
상세 정보
이야기
1500년 무렵, 만토바의 곤차가 가문을 섬기던 노년의 궁정화가 안드레아 만테냐는 이 장면을 유난히 가까이 끌어당겨 그렸다. 채찍질을 당한 뒤 군중 앞에 끌려 나온 그리스도다. 몸은 매 맞은 자국으로 뒤덮이고 목에는 밧줄이 감겼으며 가시관이 이마를 파고든다. 이 사람을 보라, 곧 에케 호모의 도상에서 그리스도가 거의 벌거벗은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주위로 얼굴들이 몰려들고, 그 가운데에는 터번을 두른 노파도 있다. 만테냐는 화면 위쪽 양 모서리에 작은 띠 모양의 글자를 그려 넣어 군중의 외침을 적었다. 크루치피게 에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 마포에 템페라로 그렸으며, 1506년 만테냐가 세상을 떠나기 몇 해 전의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