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lo Veronese · PD
아하수에로 앞의 에스더
상세 정보
이야기
이 큰 화폭은 1555년 무렵 베네치아에서 태어났는데, 실제로 누구의 손에서 나왔는지를 두고 학자들은 지금도 논쟁한다. 스무 살을 갓 넘긴 젊은 베로네세인지, 그의 공방인지, 아니면 열 해쯤 뒤에 그의 화풍을 본뜬 모방자인지 하는 것이다. 주제는 『에스더기』에서 가져온, 그야말로 위기의 한순간이다. 페르시아의 유대인 왕비 에스더는 자기 백성을 위해 간청하려고, 부름도 받지 않은 채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선다. 왕이 은총을 베풀지 않으면 그것은 법에 따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 누가 그렸든 장면은 베네치아 무대처럼 꾸며져, 넓은 대리석 계단과 16세기의 호사스러운 의상을 걸친 인물들이 늘어서 있다. 고대나 페르시아다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이 작품은 우피치에서 912번 소장 번호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