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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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 그림은 오랫동안 ‘화가와 그의 아내와 딸’이라 불렸고, 옛 책들은 지금도 1710년 무렵의 작품으로 보며 앉아 있는 남자를 라르질리에르 자신이라고 설명합니다. 루브르는 더 이상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박물관 설명은 옛 제목을 잘못 붙은 이름이라는 단서와 함께 남겨 두었을 뿐이고, 제작 시기를 1720년에서 1730년 무렵으로 잡으며, 인물들의 이름은 하나도 밝히지 않습니다.
남는 것은 나무 아래 야외에 앉은 넉넉한 집안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곱슬 가발을 쓴 남자는 사냥총을 겨드랑이에 끼고 있고, 무릎 옆으로 개의 머리가 보이며, 발치에는 잡은 새가 놓여 있습니다. 그 뒤에 선 젊은 여인은 악보를 들고 남자 쪽으로 손을 내밀고, 오른쪽에는 붉은 비단옷을 입은 나이 든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파리의 의사이자 수집가 루이 라 카즈가 1860년에 이미 이 그림을 갖고 있었고, 1869년 루브르에 유증했습니다. 지금은 바토의 작품을 모은 전시실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