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edeo Modigliani · PD
여성 누드
상세 정보
이야기
모딜리아니가 나체 연작을 그리던 1916년의 파리는 제1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이었습니다. 남부의 유대계 이탈리아인이었던 그는 전선 대신 몽파르나스의 화실에서 이런 누드를 그렸지요. 목과 몸을 길게 늘이고 얼굴을 가면처럼 단순하게 처리한 것은 그가 아프리카 조각에서 배운 방식입니다. 이듬해 그의 누드를 모아 연 첫 개인전은 창밖으로 보이는 그림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경찰이 개막 당일 문을 닫게 했습니다. 화려한 성공을 누리지 못한 채 모딜리아니는 서른다섯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뒤에야 이런 누드가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