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Singer Sargent · PD
캉칼의 굴잡이
상세 정보
이야기
1878년 3월, 유럽에서 공부한 이가 많던 젊은 미국 화가들이 뉴욕에서 새로 만든 미국예술가협회의 첫 전시를 열었습니다. 보수적인 국립디자인아카데미에 맞서 세운 모임이었습니다. 스물두 살로 파리에 살던 사전트는 이 그림을 보냈고, 이것이 미국에서 전시된 그의 첫 그림이 되었습니다. 그 전해 여름 브르타뉴 해안의 어촌 캉칼에서 그린 습작들을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 여자들과 아이들이 바구니를 들고 젖은 모래 위를 지나 굴 양식장으로 향하고, 발밑 물웅덩이마다 그들의 모습이 비치며, 오른쪽 언덕 위에는 등대가 서 있습니다. 같은 장면을 더 크고 더 완성도 있게 그린 그림은 그해 봄 파리 살롱으로 갔습니다. 뉴욕의 비평가들은 이 작은 그림의 은빛 색조와 바다 공기를 칭찬했습니다. 그림을 산 사람은 사전트보다 24살 많은 뉴욕의 풍경화가 새뮤얼 콜먼이었는데, 미술관에 따르면 그는 이 그림을 본보기로 곁에 두고 싶어 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J.S. Sargent, Paris라는 서명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