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fred Sisley · PD
포르마를리의 홍수
상세 정보
이야기
1876년 3월, 센강이 범람해 파리 서쪽 포르마를리의 거리를 물에 잠기게 했다. 가까운 마를리르루아에 살던 시슬레는 이 물난리를 그리러 나와 몇 번이고 다시 찾았고, 이 홍수에서 일곱 점의 그림이 나왔다. 놀라운 것은 그 고요함이다. 간판이 아직 읽히는 포도주 상인의 집이 잔잔한 물 위에 비쳐, 둑을 넘은 강이라기보다 평온한 석호처럼 보인다. 시슬레는 재난을 과장하지 않는다. 그가 가장 마음을 쏟은 것은 하늘과 물그림자, 그리고 축축한 하루의 은회색 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