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성인과 복자: 성 세바스티아누스
상세 정보
이야기
1480년대에 이탈리아 아드리아해 쪽 구릉지대인 마르케의 도시들에는 역병이 거듭 돌아왔다. 이를 두려워한 공동체는 병을 물리쳐 주리라 믿는 성인들의 상을 주문했다. 이 좁고 긴 패널은 그런 네 인물 가운데 하나다. 세바스티아노는 로마 군의 젊은 장교로, 황제의 명령에 따라 화살에 꿰뚫린 채 죽은 자로 버려졌다. 중세 이래 사람들은 역병을 막아 달라 그에게 기도했고, 그 화살을 병이 갑작스럽고 무차별하게 내리치는 일격으로 읽었다. 여기서 그는 금빛 바탕 앞에 묶이고 상처 입은 채 홀로 서 있다. 크리벨리가 공방의 도움을 받아 그린, 네 폭이 한 벌을 이루는 패널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