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Garden at Sainte-Adresse, 1867. Wikimedia Commons. · PD
생트아드레스의 정원
상세 정보
이야기
1867년 여름, 스물여섯의 모네는 돈에 쪼들리며 노르망디의 휴양지 생타드레스에 있는 고모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파리에는 곧 첫아이를 낳을 연인이 있었지만, 가족은 그 관계를 못마땅해했지요. 그런 여름에 그린 것이 꽃이 만발한 이 테라스입니다. 앞쪽에 등을 보이고 앉은 신사가 모네의 아버지 아돌프이고, 난간 너머로는 르아브르 항을 드나드는 배들이 지나갑니다. 모네는 시점을 높이 끌어올리고 화면을 하늘과 바다, 정원의 세 띠로 평평하게 나누었는데, 이는 당시 유럽에 유행하던 일본 판화에서 배운 방식이었습니다. 두 개의 깃발이 바닷바람에 팽팽하게 나부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