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Childe Hassam · PD

제라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8
기법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1888년 여름, 젊은 미국인 화가 차일드 해섬은 파리의 아카데미 쥘리앙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파리 북쪽의 빌리에르벨에서 지냈는데, 머문 곳은 한 세대 전 이름난 스승이었던 프랑스 화가 토마 쿠튀르의 집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그 집의 안뜰입니다. 계단식 선반을 따라 빨간 제라늄 화분이 올라가고, 햇볕 아래 금속 물뿌리개 두 개가 놓여 있으며, 어두운 문간에는 흰 옷을 입은 여인이 반쯤 가려져 있습니다. 아마 해섬의 아내 모드일 텐데, 그녀는 이 연작의 여러 그림에서 모델을 섰습니다. 당시 파리는 에펠탑이 세워진 1889년 만국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었고, 이 그림은 그 박람회에 출품되었습니다. 같은 해 살롱에도 〈태양과 꽃〉이라는 제목으로 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섬은 왼쪽 아래에 1888년이라는 연도와 함께 서명했고, 캔버스 뒷면에는 붉은 물감으로 모노그램과 1889년이라는 날짜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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