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 하삼

차일드 하삼

1859–1935 · 미국 · 인상주의


이야기

1916년 가을, 유럽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고 미국은 아직 참전하지 않았을 때, 뉴욕은 깃발을 내걸기 시작했다. 5번가는 잇따른 애국 행진으로 깃발이 가득 찼고, 이미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였던 차일드 해섬은 고층 창가로 올라가 그 대로를 깃발의 강처럼 그렸다. 약 3년 동안 그는 이런 깃발 그림을 30점가량 그렸다. 가장 유명한 《연합국의 날, 1917년 5월》은 미국이 마침내 참전한 뒤 성조기가 영국과 프랑스 국기와 나란히 나부끼는 모습을 담았다.

해섬은 바로 이런 일렁이며 부서지는 빛을 포착하는 법을 수십 년에 걸쳐 익혔다. 30년 가까이 거의 매년 여름, 그는 뉴잉글랜드 해안 앞바다의 바위섬 애플도어로 배를 타고 갔다. 그곳에서 시인 실리아 색스터가 이름난 바닷가 정원을 가꾸며 작가와 음악가들의 모임을 열었다. 푸른 대서양을 배경으로 한 그 정원의 꽃을 그린 그림은 그의 가장 사랑받는 작품에 속한다.

말년에 그는 유럽에서 들어오는 현대 미술에 적대적이 되었고 순수하게 미국적인 회화를 주장했다. 작업실에 남아 있던 수백 점의 작품을 그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에 남기며, 그것들을 팔아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상의 기금으로 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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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