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ille Pissarro · PD
에라니의 건초 수확
상세 정보
이야기
카미유 피사로가 이 건초 수확 장면을 그린 1901년, 그는 이미 일흔이 넘은 노화가였습니다. 그는 1884년부터 파리 북서쪽 시골 마을 에라니에 자리를 잡고, 세상을 떠나는 1903년까지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마을의 들판과 농사일은 말년 내내 그의 곁을 지킨 소재였지요. 화면 앞쪽에서는 다섯 여인이 건초를 거두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들은 아무렇게나 놓인 것이 아닙니다. 서 있는 세 사람이 일정한 간격으로 벌어져 있고, 허리를 굽힌 이들이 그 사이를 메웁니다. 그래서 눈길이 인물에서 인물로 자연스레 미끄러지며, 화면 전체에 잔잔한 리듬이 흐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