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z Marc · PD
건초 수레
상세 정보
이야기
1905년 바이에른 시골에서는 여전히 가축이 끄는 수레로 풀밭에서 건초를 실어 날랐고, 짐을 가득 실은 채 농가 마당에 세워 둔 수레는 흔한 풍경이었다. 프란츠 마르크는 그런 수레 하나를 종이에 유채로 그렸다. 세로 20센티미터, 가로 27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그림이다. 뮌헨의 바이에른 주립 회화 컬렉션은 이 작품을 그저 ‘건초 수레’라는 제목으로 등록해 두었을 뿐, 어느 마을 어느 농가인지는 적지 않았다. 건초는 화면 대부분을 채울 만큼 높이 쌓여 있다. 왼쪽으로는 밝은 아치형 문이 열려 있고, 바퀴 사이 그늘에서는 검은 닭 몇 마리가 땅을 헤집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