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모자를 쓴 농부 여인의 얼굴

Vincent van Gogh · PD

흰 모자를 쓴 농부 여인의 얼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1 × 31.5 cm

이야기

그해 겨울 반 고흐는 뉘넌 마을 가톨릭 성당의 성당지기에게서 방 두 칸을 빌려 화실로 쓰고 있었다. 아버지는 같은 마을의 개신교 목사였다. 이 머리 습작은 1885년 3월 무렵에 그려졌다. 얼굴은 주황과 벽돌색으로 쌓아 올렸고, 그늘은 초록빛이 도는 갈색으로 눌러 두었다. 흰 두건은 두텁고 밝은 붓질로 얹혀 그림의 빛을 거의 다 모으고 있다. 3월 26일 저녁, 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목사관 문을 들어서다가 쓰러졌고, 뇌졸중으로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빈센트는 그 뒤에도 머리 습작을 계속 그렸다. 여동생 안나는 그가 없어야 어머니가 편히 지낼 수 있다고 여겼고, 5월에 그는 목사관을 아주 떠나 화실에서 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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