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Singer Sargent · PD
헤라클레스와 히드라
상세 정보
이야기
레르나의 히드라를 물리친 일은 헤라클레스의 12과업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괴물은 머리가 여럿 달린 물뱀이었고, 머리를 벨 때마다 다시 자라났기 때문에 결국 잘린 자리를 불로 지져야 했습니다. 사전트는 이 싸움을 1922년부터 1925년 사이에 헌팅턴 애비뉴 쪽 계단 옆 측랑의 천장을 위해 그렸습니다. 높이 3미터 반쯤의 캔버스로, 같은 천장을 위한 그의 〈오레스테스〉와 크기가 똑같습니다. 신화 속 히드라는 죽은 뒤에도 해를 끼쳤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 묻은 피에 화살을 적셨고, 그 화살 하나가 훗날 지혜로운 켄타우로스 케이론을 실수로 맞히고 맙니다. 미술관이 1922년에 낸 돔 안내서가 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까닭은 케이론이 바로 위 로툰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전트가 직접 빚은 석고 부조 속에서 케이론은 어린 아킬레우스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