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성가정과 세례자 요한의 가족
상세 정보
이야기
만테냐가 이 가로로 긴 화폭을 그린 것은 만년인 1504년에서 1506년 무렵이다. 그는 거의 평생 만토바의 곤차가 가문을 위해 궁정 화가로 일했고, 1506년 세상을 떠날 때 이 그림은 아직 공방에 남아 있었다. 그는 미리 이 작품을 산탄드레아 성당에 있는 자신의 장례 예배당에 두기로 정해 두었다. 예배당은 세례자 요한에게 바쳐졌고, 그래서 왼쪽의 성가족과 나란히 오른쪽에는 아기 요한의 가족, 곧 부모인 엘리사벳과 즈카르야가 그려져 있다. 인물들 뒤로는 레몬이 열린 산울타리가 이어지는데, 만테냐가 십 년 전 다른 성모상에서도 그렸던 바로 그 울타리다. 이 그림은 지금도 그 예배당에 걸린 채, 거장의 무덤 위를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