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를럼 성 바보 교회 내부, 남쪽 회랑에서 성가대석 너머 북쪽 회랑과 대형 오르간을 바라본 모습
상세 정보
이야기
산레담이 하를럼의 성 바보 교회에 성가대석을 그리러 왔을 때, 큰 오르간은 막 보수를 마친 참이었다. 1463년 위트레흐트의 장인이 만든 것으로, 1630년부터 1634년까지 복원과 증축을 거쳤다. 이 장면을 그린 첫 스케치에는 1635년 8월 30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다. 열린 문짝에는 가톨릭 시대 장식의 흔적으로 1465년에 그린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직 남아 있고, 본체의 명문은 현악기와 오르간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라는 시편 150편을 인용한다. 화가는 파이프에 진짜 금박과 은박을 입혀 금속이 반짝이게 했는데, 당시 네덜란드 회화에서는 드문 방법이었다. 저 아래 기둥 밑에는 한 여인이 두 아이와 함께 앉아 있는데, 돌기둥 옆에서 아주 작아 보인다. 서명과 연도는 옆 예배당의 작은 오르간에 적혀 있고, 그림은 1636년 4월 15일에 완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