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ssily Kandinsky · PD
고립된 소리들
상세 정보
이야기
1927년 칸딘스키는 데사우에서 가르치고 있었다. 바우하우스는 그 전해 12월 그로피우스가 설계한 새 교사로 옮겨 갔고, 교사들이 살라고 지은 연립 주택 한 채를 그는 파울 클레와 나눠 쓰고 있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화가가 살았던 셈이다. 그해 그는 자유 회화반을 맡았다.
제목에 쓰인 독일어 클랑은 그가 오래전부터 써 온 작업 용어다. 1913년 뮌헨에서 낸 시와 목판화 모음집의 제목도 <울림>이었고, 그에게는 형태 하나 색 하나가 저마다 울림을 가진 것이었다. 데사우에서 그는 바로 전해에 펴낸 교재 <점과 선에서 면으로>를 가르치는 중이었는데, 거기서 점은 가장 작은 기본 요소로 설명된다. 이 그림은 가로가 41센티미터 남짓으로, 종이 한 장 크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