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Honoré Fragonard · PD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는 여로보암
상세 정보
이야기
1752년 8월 26일, 이제 막 20세가 된 장오노레 프라고나르는 이 그림으로 로마상을 받았다. 아카데미의 통상적인 수련조차 거치지 않은 젊은이의 수상은 조숙하고도 눈에 띄는 승리였다. 주제는 심사위원들이 정한 것으로, 결코 가볍지 않았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우상에게 제사를 바치는, 무겁고 극적인 장면이다. 이는 프라고나르가 당시 프랑수아 부셰의 공방에서 배우던 우아하고 목가적인 주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아카데미는 이 작품을 계속 보관했으나, 혁명으로 아카데미 자체가 폐지되었고, 지금은 그 후신인 아카데미 데 보자르가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