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orgione · PD
유디트
상세 정보
이야기
16세기 초 베네치아에서 조르조네는 성경 속 여전사 유디트를 승리의 순간이 아니라 그 직후의 정적으로 그렸다.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벤 그녀는 긴 칼을 늘어뜨린 채, 잘린 머리를 발밑에 두고 눈을 내리깐다. 부드러운 빛과 아련한 풍경이 잔혹한 이야기를 시처럼 감싼다. 오랫동안 이 그림은 라파엘로의 작품으로 여겨지다가 훗날 조르조네에게 돌아왔다.

Giorgione · PD
16세기 초 베네치아에서 조르조네는 성경 속 여전사 유디트를 승리의 순간이 아니라 그 직후의 정적으로 그렸다.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벤 그녀는 긴 칼을 늘어뜨린 채, 잘린 머리를 발밑에 두고 눈을 내리깐다. 부드러운 빛과 아련한 풍경이 잔혹한 이야기를 시처럼 감싼다. 오랫동안 이 그림은 라파엘로의 작품으로 여겨지다가 훗날 조르조네에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