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든 유디트
상세 정보
이야기
《유딧기》는 아시리아 군대에 포위된 유다의 도시 베툴리아에 사는 한 과부의 이야기다. 그녀는 적진에 들어가 장군 홀로페르네스의 신임을 얻은 뒤, 그가 술에 취해 천막에 누워 있을 때 그의 칼로 목을 벤다. 가톨릭 성경은 이 책을 정경으로 여기지만, 네덜란드 개신교 성경은 이를 외경으로 분류해 실었다. 그래도 공화국의 화가들은 이 이야기를 계속 그렸다.
판 데이크는 일을 치른 직후의 순간을 그렸다. 유디트는 한 손을 칼자루에 얹고 다른 손으로 머리채를 쥐고 있으며, 늙은 하녀가 그녀를 올려다본다. 화가는 1726년 패널 왼쪽 위에 서명과 연도를 남겼다. 가로세로 약 30, 28센티미터의 작은 그림으로, 개인 방에서 가까이 들여다보도록 만든 성경 장면이다. 1731년에는 레이우아르던의 총독 빌럼 4세가 소유했고, 1795년까지 오라녀 가문에 남아 있었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품으로, 헤이그의 빌럼 5세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