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ourbet · PD
사슴 사냥
상세 정보
이야기
쿠르베는 사냥을 즐긴 화가였고, 고향 프랑슈콩테의 눈 덮인 숲을 누구보다 잘 알았습니다. 1867년에 그린 이 그림에서 개들이 쓰러진 사슴을 덮치는 순간은, 그가 실제로 보아 온 겨울 사냥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신화도 영웅도 없이 눈밭의 피와 짐승의 숨결만 있지요. 같은 해 파리에서는 만국박람회가 열려 화려한 진보를 뽐냈지만, 쿠르베는 관전용 미술을 거부하고 눈앞의 실제만 그린다는 사실주의를 고집했습니다. 두껍게 바른 흰 물감이 젖은 눈의 무게를 그대로 전합니다. 지금은 브장송 미술고고학 박물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