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라 벨라
상세 정보
이야기
티치아노가 이 초상을 그렸을 때, 이를 주문한 우르비노의 군주는 그림 속 여인을 그저 '푸른 옷을 입은 여인'이라고만 불렀습니다. 이름은 남기지 않았지요. 값비싼 푸른 드레스에 금빛 소매, 정성 들여 땋아 올린 머리까지, 그녀는 어느 특정 인물이라기보다 아름다움 그 자체로 그려진 듯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얼굴이 티치아노의 다른 그림들에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 유명한 '우르비노의 비너스'와 모피를 두른 여인의 초상에서 우리는 같은 사람을 다시 만납니다. 그녀가 실제로 누구였는지, 궁정의 귀부인이었는지 아니면 화가의 모델이었는지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