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La Berceuse, 1889. Wikimedia Commons. · PD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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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베르쇠즈는 요람을 흔드는 여자를 뜻하고, 자장가라는 말도 된다. 그림 속 인물은 오귀스틴 룰랭, 아를의 우체부 조제프 룰랭의 아내다. 룰랭 가족은 반 고흐가 그 도시에서 가깝게 지낸 몇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그녀가 손에 쥔 끈은 화면에 보이지 않는 요람으로 이어진다. 작업은 1888년 12월에 시작해 이듬해 1월에 끝났고, 같은 주제로 모두 다섯 점을 그렸다. 발상은 피에르 로티의 소설 아이슬란드 어부와, 당시 함께 살던 고갱과 나눈 바다에 나간 어부들의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에서 나왔다. 1889년 1월 21일 그는 고갱에게, 배의 선실에 이 그림을 걸어두면 자장가를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어두운 배경에 흩어져 있는 것은 아주 단순하게 줄인 달리아이고, 이 무늬는 그의 그림에서 이 몇 달 사이에만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