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를 든 여인

Alexej von Jawlensky · PD

부채를 든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09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2 × 67 cm

이야기

1909년 1월 뮌헨에서 화가들이 새 예술가 협회의 정관에 서명했다. 야블렌스키도 그 자리에 있었고 칸딘스키, 마리안네 폰 베레프킨, 가브리엘레 뮌터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12월에는 시내 화랑에서 첫 전시가 열렸으며, 이 두상도 같은 해에 그려졌다. 누가 앉아 있는지는 여태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협회 회원이던 무용가 알렉산더 자하로프가 후보로 꼽힌다. 그는 그해 여자 옷차림으로 야블렌스키 앞에 모델로 섰다. 레지라는 이름만 전해지는 모델도, 베레프킨 본인도 거론되었다. 비스바덴의 한 큐레이터는 2014년에 이 그림이 특정한 누군가를 옮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화가가 짜 맞추고 있던 것은 하나의 전형이며, 갸름한 눈매도 작은 입도 부채도 그 무렵 뮌헨에서 한창 수집되던 일본 판화에서 왔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색이 맡는다. 배경의 단단한 주황빛 붉은색이 입술의 보랏빛에 힘을 준다. 재료는 판지에 유채, 그 시절 그가 거듭 쓰던 바탕이다. 비스바덴 미술관이 이 그림을 사들인 것은 1956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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