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추는 사티로스가 있는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1620년 무렵 토스카나 대공 코시모 2세는 위트레흐트 출신의 이 화가를 피렌체로 불러들였습니다. 코시모는 이듬해인 1621년 2월, 서른 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 작품이 속한 작은 동판 넉 점은 1638년부터 피티 궁전 재산 목록에 대공 거처의 한 방, 필리포 나폴레타노의 그림들 곁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국가 목록이 이 넉 점도 코시모를 위해 그려졌으리라 추정하는 근거입니다. 그런데 1687년 목록에서는 네 점 모두 볼로냐 화가 프란체스코 알바니의 이름으로 넘어갔고, 그 이름으로 여러 세대를 보냈습니다. 폴렌뷔르흐는 평생 이런 주제를 되풀이했고 팔라티나 미술관만 해도 서른 점 가까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한 점을 형제 작품들과 갈라낸 근거는 대장 번호 1221과 44.5×63센티미터라는 치수였습니다. 제목만으로는 가려낼 수 없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