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로의 피신이 있는 풍경

이집트로의 피신이 있는 풍경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40
기법
패널에 유채
크기
38 × 60 cm

이야기

이 작은 패널화는 페라라에서 로마까지 먼 길을 거쳐 왔다. 1592년 페라라의 루크레치아 데스테 소장품 목록에는 '치베타의 솜씨'로 된, 이집트로 가는 성모 그림으로 올라 있다. 치베타는 플랑드르 화가 헤리 메트 더 블레스를 이탈리아에서 부르던 별명이다. 페라라가 교황령으로 넘어간 1598년, 에스테 가문 마지막 공작의 누이였던 루크레치아가 세상을 떠나며 그림들을 교황의 조카 피에트로 알도브란디니 추기경에게 남겼다. 1626년에는 로마의 알도브란디니 가문에, 1693년에는 보르게세 가문에 있었다. 정작 이집트로의 피신 장면은 화면 아래쪽 가장자리에 아주 작게 그려져 있다. 나귀를 탄 마리아 곁을 요셉이 걷고, 그 옆에서 돌 우상이 부서져 내린다. 아기 예수가 지나가자 우상들이 무너졌다는 옛 전설에서 온 장면이다. 나머지는 쟁기질하는 농부와 노란 들판, 뾰족한 지붕의 마을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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