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큰 목욕하는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1905년 1월, 런던의 그래프턴 갤러리에 화상 뒤랑뤼엘이 인상주의 그림 315점을 걸었다. 그때까지 열린 인상주의 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고 그중 59점이 르누아르였다. 정작 르누아르는 런던에 없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심해져 파리의 겨울을 피해 남프랑스에서 지내며, 예순네 살의 굳어가는 손으로 이런 목욕하는 여인을 그리고 있었다. 살과 천과 배경을 붉은 기 도는 한 가지 색조로 묶어 내는 이 시기의 화법은 인상주의보다 그가 오래 흠모한 티치아노와 루벤스 쪽에 가깝다. 런던에 걸린 315점 가운데 그해 팔린 것은 13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