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ourbet · PD
절망한 사람
상세 정보
이야기
'절망하는 남자'는 스물 몇 살의 쿠르베가 파리에 갓 올라와 이름을 알리려 애쓰던 시절에 그린 자화상이다. 화가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양손으로 제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 화면 밖 관객을 정면으로 들이받듯 바라본다. 아직 그가 사실주의를 앞세우기 전, 낭만주의의 격정이 짙게 남아 있던 젊은 날의 얼굴이다. 쿠르베는 이 그림을 평생 곁에 두었고, 만년에 정치적 이유로 스위스로 망명할 때에도 챙겨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