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dier Descouens · PD
타피에 드 셀레랑 박사
상세 정보
이야기
코메디 프랑세즈는 파리의 국립 극장입니다. 툴루즈로트레크는 1894년 사촌 가브리엘 타피에 드 셀레랑의 전신 초상을 그리면서 이 극장의 복도를 배경으로 골랐습니다. 가브리엘은 실크해트를 쓰고 새빨간 카펫 위를 걸어오고, 그 뒤에서는 표현주의적인 거친 얼굴의 세 인물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당시 가브리엘은 파리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외과 의사 쥘에밀 페앙 밑에서 인턴 겸 조수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툴루즈로트레크는 수술실에 드나들며 페앙이 수술하는 모습을 여러 번 그렸고, 가브리엘은 화가의 밤 나들이에 자주 동행했습니다. 캔버스는 세로 110센티미터, 가로 56센티미터로 높이가 폭의 두 배에 가까운데, 가브리엘은 키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이 그림을 30년 가까이 간직하다가 1922년, 알비에 툴루즈로트레크 미술관이 문을 연 해에 기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