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마 혼 양
상세 정보
이야기
1824년 12월 6일, 새뮤얼 모스는 뉴욕에서 받은 새 주문에 대해 아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부유한 경매인 아이작 혼의 어린 딸을 전신상으로 그리고 있는데, 우리 수전과 꼭 같은 나이의 예쁜 아이라고 했지요. 어떻게 그릴지도 이미 정해 두었습니다. 아기처럼 고양이를 무릎에 앉히고, 턱 밑에는 수건을 대고 머리에는 모자를 씌운 뒤, 아이가 숟가락으로 먹여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완성된 그림이 바로 그 모습입니다. 다섯 살 메리 혼은 화려한 모자와 우아한 드레스, 숄을 걸치고 유행하던 그리스 부흥 양식의 가구 사이에 앉아 있는데, 모두 집안의 부유함을 보여 주는 것들입니다. 모스는 런던에서 4년 동안 공부하며 아이들을 감상적으로 그리는 영국의 취향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조지프 라이트 오브 더비 같은 화가들이 새끼 고양이를 아기처럼 돌보는 소녀들을 그렸습니다. 모스는 이 놀이를 뉴욕의 응접실로 옮겨 왔고, 그림 속 아이는 장차 어머니가 될 날을 미리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 구상을 적은 편지는 미술관 기록 보관소에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