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s Francken the Younger · PD
롯과 그의 딸들 (창세기 19:30-38)
상세 정보
이야기
안트베르펀은 판화를 찍어 유럽 전역에 팔던 도시였고, 판화가의 작업 재료는 구리판이었습니다. 도시의 화가들은 바로 그 구리판을 그림 바탕으로 가져다 썼습니다. 닦아 낸 금속 위에서는 물감이 스며들지 않고 색이 단단한 광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도 그런 구리판 위에 있고, 크기는 68×86센티미터입니다. 프라도가 한 연작으로 묶어 정리하는 창세기 주제 가운데 하나로, 아벨을 죽이는 카인, 짐승을 방주로 몰아넣는 노아, 야곱의 사다리가 같은 묶음에 들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소돔이 무너진 직후입니다. 롯은 두 딸과 동굴에 살고, 딸들은 세상에 남자가 더는 남지 않았다고 여겨 이틀 밤에 걸쳐 아버지에게 포도주를 먹이고 동침합니다.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이 그 밤에서 나왔습니다. 에스파냐어 제목은 딸들보다 취기를 먼저 부릅니다. 이 연작은 1931년 마드리드 수집가 페드로 페르난데스 두란의 유증으로, 삼천 점이 넘는 물건과 함께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