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와 성인들

GualdimG · CC-BY-SA-4.0

성모자와 성인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10
기법
템페라
유형
회화

이야기

1411년 무렵, 우리가 프라 안젤리코라 부르는 화가는 아직 수도자가 아니었습니다. 본명은 귀도 디 피에트로로, 세련된 후기 고딕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던 카말돌리회 수도자 로렌초 모나코의 피렌체 공방에서 도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높이가 43센티미터에 불과한 이 작은 패널화는 그 공방에서 나왔고,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따라붙습니다. 어디까지가 스승의 손이고 어디부터가 제자의 손인지는 지금도 논의가 이어집니다. 2019년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이 프라 안젤리코 전시를 열었을 때, 이 작품은 첫 번째 전시실에 걸렸고 ‘로렌초 모나코 공방의 프라 안젤리코, 1411~1412년경’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옥좌에 앉은 성모자를 네 성인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 베드로, 바오로, 그리고 흰 수도복을 입은 수도자인데, 이 인물은 성 안토니오 아빠스로 보기도 하고, 로렌초가 속한 카말돌리회의 창설자 성 로무알도로 보기도 합니다. 위쪽 뾰족한 부분에는 무덤 속에 선 ‘슬픔의 사람’ 그리스도가 슬퍼하는 성모와 성 요한 사이에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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