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와 성 페트로니우스, 복음사가 성 요한

성모자와 성 페트로니우스, 복음사가 성 요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7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430 × 278 cm

이야기

1625년 12월 14일, 로마에 사는 볼로냐 출신 사람들의 형제회인 볼로냐인 대형제회는 복음사가 성 요한과 성 페트로니우스에게 봉헌된 자신들의 성당 주제대를 위해 이 제단화를 주문했다. 볼로냐 태생인 도메니키노가 스스로 나서서 200스쿠디의 보수를 받아들였다. 그림은 1629년 말 성 요한 축일에 맞추어 새 대리석 제대 위에 놓였다.

그림 전체가 볼로냐를 이야기한다. 성모자는 도시의 문장이 새겨진 높은 대좌 위에 앉아 오른쪽에 선 볼로냐의 수호성인 성 페트로니우스 쪽으로 몸을 돌리고, 복음사가 요한은 무릎을 꿇은 채 하늘을 우러른다. 옥좌 둘레에서는 천사들이 하프, 코르네토,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를 연주하는데, 악기들이 실제 악기로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이 편성은 두 독주 선율을 저음이 받치는 새로운 기악 형식인 트리오 소나타에 해당하며, 당시 이탈리아, 특히 볼로냐에서 유행했다. 볼로냐의 전기 작가 카를로 체사레 말바시아는 도메니키노가 음악을 근본부터 이해했다고 썼다. 역시 로마에 와 있던 볼로냐 출신 조각가 알레산드로 알가르디는 천사들의 표정에 감탄하면서도, 그들이 주제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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