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ro Perugino · PD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1490년대에 페루지노라 불리던 피에트로 반누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나가는 화가 중 한 사람으로, 피렌체와 고향 움브리아 양쪽에 공방을 두고 있었다. 이 《성모자》는 1496년 무렵 작품으로, 그의 화법은 이미 유명해져 널리 모방되던 때였다. 온화한 성모, 그 뒤로 부드럽게 물러나는 움브리아의 골짜기, 모든 것이 잰 듯 차분하다. 바로 그 무렵 우르비노 출신의 라파엘로라는 소년이 그의 공방에서 배우고 있었고, 이런 그림들에서 그 부드러움을 이어받아 자신의 성모상에 담았다. 훗날 취향이 바뀌자 이 되풀이되는 달콤함이 오히려 그의 약점으로 여겨졌다. 이 그림은 움브리아를 떠난 적이 없으며, 지금도 페루자의 움브리아 국립미술관에 걸려 있다.




